오늘은 '후성유전학'을 알아볼게요. 일란성 쌍둥이는 DNA 염기서열이 사실상 똑같은데, 왜 마흔이 되면 한쪽은 더 건강하고 다른 쪽은 당뇨나 특정 암에 걸리기도 할까요? 과학자들은 유전자의 서열 자체는 그대로여도, 그 유전자가 언제 얼마나 활발하게 작동하는지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밝혀냈어요. 흡연이나 스트레스, 식습관 같은 환경 요인이 유전자에 스위치를 걸어 켜거나 끌 수 있다는 거예요. 이렇게 DNA 서열의 변화 없이 유전자 발현이 조절되는 현상을 연구하는 분야가 후성유전학이고, 이 변화 중 일부는 다음 세대로 전달되기도 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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