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'사피어-워프 가설'을 알아볼게요. 언어학자 워프는 원래 화재 감식관이었는데, 노동자들이 빈 휘발유 통 앞에서는 담배를 피우면서도 가득 찬 통 앞에서는 조심한다는 걸 발견했어요. 그런데 실제로는 증기가 남은 빈 통이 더 위험했죠. 워프는 이게 비어 있다는 단어가 만든 심리적 안도감 때문이라고 봤고, 여기서 언어가 사고를 결정하거나 적어도 강하게 영향을 준다는 가설을 세웠어요. 언어가 사고를 완전히 규정한다고 보면 언어결정론, 사고의 경향성에 영향을 줄 뿐이라고 보면 언어상대성이라고 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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